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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톰슨, LPGA에 이어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

by eknews posted Dec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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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톰슨, LPGA에 이어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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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톰슨(16.미국)이 지난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사진)에서 LPGA투어 
최연소 우승에 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마스터스에서도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츠골프장(파72.6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리 안 페이스(남아공)를 4타 차로 제치고  
LET 사상 프로선수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LET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08년 카탈루냐 마스터스에서 애슐리 사이먼(남아공)이 세운 18세
1개월7일이다. 1995년 2월생인 톰슨은 16세10개월8일 만에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6년 ANZ 마스터스에서 양희영(22·KB금융그룹)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세운 LET 최연소 
우승 기록 16세6개월8일에는 미치지 못했다. 톰슨은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유망주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톰슨은 이번 대회에서 4개의 파5 홀에서 나흘간 버디 10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톰슨은 183㎝의 훤칠한 키에서 뿜어나오는 폭발적 장타가 트레이드 마크다. 
그런 이유 때문에 '제2의 미셸 위'로 불리기도 한다. 톰슨의 이번 대회 우승 원동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특유의 
장타였다. 

2010년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랐고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톰슨은 올해 나비스타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 정식 회원에 가입했다. LPGA투어는 18세 이상의 선수에게만 문호를 개방
하지만 톰슨에게 예외를 인정하고 있어, 내년에 미국 L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어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에게 맞설 ‘대항마’이자 태극낭자들에게는 또다른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프로 골프 역사상 미국과 유럽골프 상금왕을 독식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15일 언론ㆍ방송 기자들로 
구성된 유럽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도널드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PGA투어에 이어 유럽프로골프투어의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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