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태양광산업,천문학적 재정부담에 비난 거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며 독일 녹색에너지 붐을 조성하던 태양광산업이 1200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재정부담으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고속성장을 거듭해온 태양광산업의 이면에는 1200억 유로라는 막대한 발전차액지원이라는 비싼 대가를 치러 고스란히 일반 전력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독일은 스페인·그리스·프랑스보다 최대 50% 낮은 발전효율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산업을 추진하고 있어,태양광 발전차액지원 카드가 적절치 않게 사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독일파이낸셜타임즈 등 현지 언론 등을 인용해 함부르크KBC가 전했다.
그럼에도 독일 바이엔주에만 2009년 한 때 약 200건의 태양광모듈이 지붕 위에 설치되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약 총 8 GW 규모의 태양광모듈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독일 일반 전력 소비자들은 올해에는 지난 해보다 훨씬 더많은 태양광 발전차액금을 2011년까지 1200억 유로 이상을 지불하게되어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른다는 전반적인 평가이다.
독일솔라경제협회(BSW)는 독일은 천문학적인 발전차액지원 부담뿐만 아니라 발전차액 지원을 노린 중국산 저가 태양광모듈에 더 큰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큐셀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독일 생산기지 비터펠드(Bitterfeld) 공장을 폐쇄하고 말레이시아에 셀 생산공장을 이전했다.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설비 전기부품 제조기업 SMA 솔라는 이미 반도체와 평면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전략을 바꾸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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