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銀 스트레스 테스트때 부실 논란 사실로 밝혀져
유럽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무건전성 측정(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일부 은행들이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등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가 발행한 채권 보유 규모를 축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 유럽 내 91 개 은행들중 일부 은행들은 특정 국가가 발행한 국채를 보고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보유중인 국채 규모를 줄여 보고해, 국제 자료 및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자료와 크게 차이 난다.이에따라 유럽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알리려는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부실 논란이 제기된 데는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가 은행들로 하여금 EU 각국별 국가 채권 보유를 총규모,순규모로 보고토록 했는데도 총규모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예를 들어 바클레이즈는 매매를 목적으로 한 채권 보유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보유 규모를 47억파운드(72억달러)와 16억파운드(25억달러)씩 줄였다.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 등 다른 은행들은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남유럽 국가 채권을 제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은행들은 다양한 국가 채권을 선물 매도했다는 이유에서 채권 보유 규모를 낮춰 보고한 사례도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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