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이 저조한 유럽이 고용없는 경기 회복에 노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해 향후 몇 년간 고용없는 성장 가능성에 우려가 표명됐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2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회복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고용을 수반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벼랑 끝에 서 있으면서 1년 6개월 전에 일어날 뻔한 큰 위기를 모면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악이다. 아직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13일 예정된 국제노동기구(ILO)와의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경기 회복은 예상만큼 빠르지도 강력하지도 않다. 약간의 불확실성을 동반한 회복”이라고 지적하고 “문제는 단순한 성장 확대가 아니라 수백만명분의 고용 창출로 연결되는 방법으로 성장을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에서 리스크가 가장 높은 것은 유럽”이라고 지적하면서 "유럽에서는 경제 성장과 고용시장과의 연관성이 약하기 때문에 2%대 경제 성장으로 고용 창출은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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