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올해 FDI 115억 달러로 83% 늘어

by eknews posted Dec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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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올해 FDI 115억 달러로 8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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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스페인,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의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2011년 10월말 현재 115억 달러로 지난 해보다 83%가 증가했다.
 
터키 정부 발표를 인용한 현지 HDN지 보도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 터키에 주로 인프라 부문

위주로 투자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15억불로 전년동기 63억 달러보다 83% 늘어난 수치이다.
이 기간동안 터키 전체 FDI 금액 중 유럽 국가의 비중은 86%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페인과 오스트리아가 각각 21억 8천만 달러, 2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가장 많은 투자를 실시한

1위, 2위 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터키가 Post-BRICs를 대표하는 국가군에 모두 포함되면서, 이머징 마켓으로서의 투자 가치가 높아

금융, 보험, 에너지 부문에서의 대형 투자가 터키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터키는 2011년 3분기까지 9.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주요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을보이고 있다.
터키는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2010년 경제성장률이 9.0%로 OECD 평균의 3배, G20 국가 중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인구가 7천4백만명으로 유럽에서 독일 다음으로 큰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35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이다.
 반면 터키가 빠른 성장으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지만, 2011년1월~10월의 기간 동안 원자재,

중간재, 에너지에 대한 수입 의존으로 터키의 경상수지적자는 655억 달러로 만성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나 늘어났다.


특히, 같은 기간의 경상수지적자에서 에너지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442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터키 정부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이 터키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터키 유로저널 한영진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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