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 발행인 아우크슈타인 첫째 자녀의 특이한 인생이력

by 유로저널 posted Jan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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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슈피겔 발행인 루돌프 아우크슈타인은 4자녀가 있었다. 첫째는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57살의 마리아 자비네 아우크슈타인은 처음으로 29일 일간지 디벨트와 인터뷰를 했다.
그녀는 원래 남자로 태어났는데 28살 때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했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해 게이와 레스비언, 성전환자의 인권을 위해 일해왔다.
그녀는 25살이 되어야 시민들이 이름이나 성전환을 바꿀 수 있게  규정돼 있는 법규정이 인권을 침해한다며 이를 헌법소원으로 제기했고 승소하면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또 2003년부터 여권에 남성 혹은 여성으로 돼 있는 표기법을 변경해 달라고 요구해 지난해 10월부터 기혼 혹은 미혼으로 표기했다.
     이전에는 여권에 성별 표시가 돼 있어 결혼한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을 경우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곤 했다.
     그녀는 28살 때 싱가포르에서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부친은 성전환에 대해 다소 이해하지 못했으나 곧 그를 이해했으며 수술비용을 지불해주었다.
     현재 독일에는 약 6000명의 성전환수술자가 있다. 약 0.005퍼센트의 사람들이 자신의 성이 뒤바뀌어 있다고 여기고 있다.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는데는 약 2만8000유로의 비용이 든다. 반면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하는 데에는 4만4000유로가 소요된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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