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화), 수만명의 Verdi 노조와 IG 금속노조원들이 "만67세 정년 반대" 시위를 벌이며 파업하였다고 31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차이퉁이 보도하였다. 29일에는 이미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30일에는 연방 11개주에서 약 6만 3천명의 고용자들이 동 시위에 참여하였다. 특히 오펠과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의 고용자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독일 대연정은 2012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년을 만 67세로 올리려는 법안을 올 3월에 의결케 된다. IG 금속노조 Juergen Peter 조합장은 "67세 정년제로 인해 그 이전에 직장을 그만두는 자들에게는 연금삭감을 의미하며, 또한 독일의 실업률이 더 높아지게 된다" 고 주장하며 정부의 67세 정년제 도입을 비난하였다.
Franz Muentefering 노동장관은 노조의 지속적인 비난에 대항하여 동 법초안에 대한 변경은 없으며 충분히 오랫동안 논의를 거쳤으며 3월에 의결될 것이라고 ZDF방송에서 밝혔다고 동 신문은 보도하였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