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5.8%, 평소 모바일 이모티콘을 즐겨 사용
10명 중 7명이 이모티콘 사용하면 대화가 좀 더 재미있지만, 내용상 오해의 소지도 주의해야
모바일 메신저가 가장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모바일 이모티콘도 훨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대부분 모바일 이모티콘의 사용이 주는 효과에 만족해 했으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더 다양한 이모티콘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는 것으로 보여졌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평소 모바일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체 응답자의 85.8%로, 이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용자가 더욱 증가(2014년 75.1%→2015년 80%→2021년 85.8%)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모티콘을 ‘매우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 10명 중 4명(41.4%)으로, 여성(남성 29.4%, 여성 53.4%)과 20대~30대 젊은 층(20대 52.4%, 30대 49.2%, 40대 31.6%, 50대 32.4%)의 사용 빈도가 높은 특징이 뚜렷했다.
반면 평소 모바일 이모티콘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응답자는 14.2%에 불과했다. 그만큼 모바일 이모티콘이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실제 절반 가량(47.1%)이 요즘에는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느낄 정도였다.
모바일 이모티콘을 주로 사용하는 대상은 친구/동기(71.9%, 중복응답)였으나, 배우자(34.8%)와 자녀(22.3%), 연인(22.1%), 회사동료(21.2%)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에게도 모바일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기본적으로 모바일메신저로 대화를 할 때 이모티콘의 사용 효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70.9%)이 모바일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대화가 좀 더 재미있어진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모든 연령대(20대 69.6%, 30대 70.8%, 40대 69.2%, 50대 74%)에서 공통적으로 체감하는 부분이었다.
반면, 이모티콘으로 내용을 대신하면 의미를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고 보는 시각도 3명 중 1명(35.4%)에 달했다.
무엇보다도 업무 등의 공적인 상황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다수의 목소리(65.2%)에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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