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채식주의 유행 계속되며 대체육 시장도 지속 성장세

by 편집부 posted May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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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채식주의 유행 계속되며 대체육 시장도 지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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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유행과 함께 대체육 제품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지난 해의 경우 2019년과 비교하면 생산량은 62.2% 증가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작년에 약 98,000톤의 채소로 만든 대체육 제품이 생산되었는데 이는 2020년보다 약 17% 많은 양이라고 발표했다. 



생산 시장 크기는 4억 5,800만유로에 달하는데 이는 2020년보다 22.2% 증가한 수치이다. 독일 내 대체육 생산 기업의 수 또한 작년에 34개에서 44개로 증가했다.



이번 통계자료를 인용 보도한 독일 제2공영방송 호이테(Heute) 보도에 따르면 올해에도 이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 기관 GfK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1/4분기 대체육과 대체 유제품 시장 판매량은 13.3%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통 슈퍼마켓 체인의 가격이 저렴한 자사제품이 브랜드 제품들보다 훨씬 더 성장세가 크다고 GfK는 밝혔다. 



GfK 측은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지수와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제품 가격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폭 넓고 질이 좋아진 유통사 자사제품의 발전이 원인인지는 정확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GfK 측은 이 모든 원인들이 종합하여 이러한 현상을 만들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제 육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대체육 시장의 크기는 아직 작다고 연방 통계청 측은 설명했다. 



독일 내 생산되는 육류와 가공육 시장은 2021년 356억 유로에 달하는데, 이는 대체육 시장과 비교했을 때 8배 크다.



그러나 2019년도부터 계속해서 육류 제품 시장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2021년에는 전년 대비 -7.8% 성장을 기록했다. 



연방 농업청에 따르면 독일의 작년 1일당 육류 소비는 55킬로그램이다. 이는 2011년과 비교했을 때 12% 하락했고 1989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대체육 시장의 성장세는 이미 업계에서 오랫동안 체감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가공육 제조업체 뤼겐발더 뮐레(Rugenwalder Muhle)에서는 2021년부터 처음으로 일반 육류 제품보다 채식용 대체육 제품을 더 많이 판매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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