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86만5천으로 같은달 기준 '22년만에 최대'
4월 취업자 수 전 인구 1.66% 해당 ,실업률은 1.0% 하락한 3.0%로 최저치 기록
4월 고용보험 가입자 1475만명, 4개월 연속 50만명대↑하면서 노동시장 회복세 지속”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전 인구의 1.66%보다 많은 8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상용직(고용계약 1년 이상) 및 전일제(36시간 이상) 고용은 92만9천명 늘어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양질의 고용이 증가했지만, 일용직은 11만7천명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한, 고용보험 가입자가 제조업 증가세와 대면서비스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9일 ‘고용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에서 “4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75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한 1475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만 6천명이 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07만 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전 인구의 1.66%보다 많은 86만5천명 늘었다.
이에따라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7%p 올라 동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고, 실업자 수는 86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28만3천명 감소하면서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하였다.
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던 제조업은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생산?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13만2천명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전문과학 5만명, 정보통신 8만9천명, 운수창고 8만7천명, 보건복지 23만 명 늘었다.
직접일자리 및 의료,복지,돌봄 수요 일시적 확대 등으로 공공비중이 높은 공공행정(9만1천명) 및 보건복지(23만명) 취업자가 32만여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37.0%를 차지했다.
하지만 금융및보험업(-5만 4천명), 숙박음식(-2만 7천명), 예술여가(94.0%), 도소매 (93.2%) 등 대면서비스업은 아직은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밑돌았으며, 농림 6만8천명, 건설은 4만8천명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인구구조 변화, 직접일자리 등 영향으로 60세 이상 고령층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
20대까지의 청년 18만6천명, 30대 3만3천명, 40대 1만5찬명, 50대 20만8천명, 60세 이상은 42만4천명 늘었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노인일자리 확대 영향까지 더해지며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30대 40대는 최근 고용이 증가세로 전환되며 고용률이 상승했으나, 산업구조전환 등으로 40대 고용률은 위기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eurojournal1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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