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물가상승 부채질
인도의 밀 수출 전면 금지로 세계 밀값의 급등에 빵 등 밀가루 제품 가격인상 러쉬 우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원자재시장은 수급의 불균형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가중되고 있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자간 전쟁이지만 양국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쟁의 피해를 전세계가 안고 가야한다.
설상가상으로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내세워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해 국제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인도는 국제 밀각격 상승으로 인해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국가와 기타 취약국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광물(석탄, 철강, 니켈, 다이아몬드, 금, 백 금, 팔라듐 등), 곡물의 주요 수출국이다. 글로벌 원유 생산량의 약 12%, 유럽에서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40%를 공급한다.
또한 러시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철강 수출 1위(2020년 기준, 26백만톤), 밀 수출 1위, 니켈 생산량 3위, 알루미늄 생산량 3위, 석탄 수출량 3위이다.
우크라이나 또한 글로벌시장에서 철강 수출 4위(2020년 기준, 14백만톤), 밀 수출 5위이다.
따라서, 이번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자원 파동과 식량 파동이 일어나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미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경제가 더욱더 피해가 커질 것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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