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이 신형 소형차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1일 보도했다.
마틴 빈터코른 신임 폴크스바겐 사장은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2년안에 5000유로 (우리돈으로 약 6백만원) 정도의 신형 소형차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99년 소형차 ‘루포’를 시판했는데 개발비가 많이 들어가 가격이 무려 1만5225유로가 됐다. 이 때문에 이 차는 2004년에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겨우 3만대 이하 팔려 손실만 가져다 주었다.
신임 빈터코른 회장은 이런 실패한 전철을 밝지 않기 위해 저렴한 신형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모두 2만명 정도의 인력만 감축하고 더 이상의 추가 인력 감축은 없다고 못박았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모두 7800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빈터코른 사장은 “폴크스바겐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중의 하나”라며 “기술력을 향상시키기위해 우수한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