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금속 섭취, 선진국보다 적다
우리나라 국민이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중금속 양이 선진국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쌀·배추 등 204개 품목 식품의 중금속 함량과 식품 섭취량을 분석해
<중금속 현황 및 위해평가>결과, 우리 국민의 납 섭취량은 하루 평균 19.2㎍(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g)으로 잠정주간섭취 한계량(PTWI)의 9.8%로 집계됐다. 이는 영국(27.0㎍),
프랑스(57.0㎍), 독일(47.0㎍)보다 적은 양이다.
납은 곡류·채소류 등의 농산물(46.0%)을 통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치 등 절임류는
19.7%였다.
카드뮴 섭취량은 잠정주간섭취 한계량의 22.7%인 10.4㎍로 일본(21.9㎍), 미국(11.6㎍)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카드뮴 섭취원은 곡류(29.9%), 패류(12.4%), 연체류(6.3%) 순으로
많았다.
수은의 경우 하루 4.3㎍을 섭취했다. 잠정주간섭취 한계량의 13.6%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은은 주로 어류(63.9%)를 통해 섭취했다.
비소는 어류(35.2%)와 해조류(20.0%)를 통해 섭취했다. 잠정주간섭취 한계량의 6.1%인
168.3㎍였다.
한편, 잠정주간섭취 한계량(PTWI)이란 평생동안 먹어도 유해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섭취 한계량을 말한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