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해외건설 700억불 달성 추진
2011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연말까지 580억불 내외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0년 수주액(716억불)의 81% 수준이나, UAE 원전(186억불) 제외 시
역대 최고 수주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이같이 발표하면서 금년 수주액은 지역별로는 중동이 50%,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73%를 차지하여, ’10년(중동 66%, 플랜트 80%)보다는 지역별·공종별
집중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012년에는 최근의 해외건설 수주 확대 모멘텀을 살려 대규모 신규발주가
예상되는 중동,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 해외건설 7백억불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민간경제분석기관 ‘글로벌 인사이트’는 세계 건설시장 규모가 지난 2009년
6,368억달러에서 오는 2014년 9,105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 평균 7.4%씩 시장이 커지는 것이다.
특히,국내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차곡차곡 실적을 쌓아오며
텃밭으로 여겨온 중동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것도 고무적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4년까지 중동시장은 연평균 12.1%로 중남미(11.8%), 아프리카(10.4%),
아시아(9.6%) 등 다른 시장과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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