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중동부유럽에서 FDI 성장률 가장 높아
중부유럽의 4개국 중 체코는 가장 성공적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유치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스트리아 은행 Erste Group에 따르면, 2010년 중동부 유럽 국가의 FDI 중
체코가 성장률 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3년 이후 총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은 740억 유로를 기록했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체코는 2000년 외국인 투자자에게
강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이후 높은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를 보이고 있다.
체코투자청에 따르면, 2003년~2011년(상반기)까지 총 871개 회사가 1,303개의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외국인 직접투자의 선두분야는 자동차부품 분야로 프로젝트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프라하(28%), 브르노(7%), 플젠(4%)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2009년 현재 체코의 FDI 누계는 제조업 40,281백만달러, 비제조업 85,546백만달러이다.
2011년의 경우 제조업 중 석유, 화학분야의 투자가 3억7백만달러로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식품업의 투자가 4천9백만달러 가장 많이 감소했다.
2011년, 비제조업 중 전기, 가스, 수도공급에 대한 투자가 10억 1천3백만달러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금융업이 6억5천7백만달러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액을 보였으나, 부동산
투자는 1억7백만달러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2009년 기준, 체코 FDI 상위 10위 국가 중 10위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유럽 국가이며,
그 중 대부분이 서유럽 국가들이다.
체코 유로저널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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