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2012년 경제,유로존 위기 속 선전 전망

by eknews posted Dec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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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2012년 경제,유로존 위기 속 선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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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대의 높은 경제 성장율을 이룩한 폴란드 경제가 2012년에도 세계 재정위기 
영향 속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현지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의 2012년 경제는 2011년 폴란드는 주요 
경제 파트너인 유럽연합(EU) 주변국의 경기 침체로 수출 주문 감소, 즈워티 약세로 인한 
원유가격, 물가 상승 등 악재가 겹쳤지만 탄탄한 내수와 유로 2012 개최 준비를 위한 건설, 
인프라분야의 활발한 투자로 플러스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4분기 GDP 성장률이 4.2% 내외로 예상되면서, 대부분의 주요 기관, 경제 전문가들은 
폴란드 2011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4%대로 예상해, EU 27개국 평균 경제성장률 1.7%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폴란드 정부는 최근 2012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내년 GDP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으며, EU와 
주요 은행 등도 유사한 전망했다.
2011년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건설, 에너지 부분 등이 폴란드 경제 성장을 견인하며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고, 최근 EU 재정위기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자 각 기관은 폴란드 경제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뉴욕 타임즈 등은 폴란드가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 이룬 경제 
성장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이로 인한 내수 
감소와 고용불안정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보냈다.
     
주요 기관별 2012년 폴란드 경제 예상 성장률 (단위: %)

837-동유럽 1 ekn 사진 1.jpg 

폴란드의 2011년 소매판매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꾸준히 두자릿수를 유지해왔으나, 전문가들은 
물가, 부가세 등이 인상되면서 2012년 초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폴란드 소매판매 증가율은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해 정부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꾸준히 상회했다. 
건설부문에서도 유로 2012 준비를 위한 건설 특수가 내년에는 사라지게 되면서 건설경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도로, 철도, 공항 등 사회 간접인프라 구축 및 발전소, 소각로 건설 등 전력산업 
관련 건설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2012년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12’ 대회로 요식, 호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폴란드 소매판매지수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폴란드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1월 기준 폴란드 물가는 4.62%까지 치솟으며 물가 인상률이 매우 
높은 편이며, 환율 약세로 인한 유가상승 등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역 부문에서도 폴란드는 2011년 8월까지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수입이 각 21% 이상씩
 증가했다.
최근 폴란드 경제부는 2012년 예상 수출 증가율을 8.5%, 수입 증가율은 7.1%로 전망했다. 하지만 
폴란드의 교역의 상당 부분은 독일, 프랑스 등 주변 유럽 국가가 차지하며, 이들 국가의 경기 침체가 
가시화될 경우 폴란드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연초 하락하기 시작한 후 큰 변동이 없지만 연말 실물경기 악화, 소비 감소, 물가 상승 
등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고용 감소, 실업률 상승이 이루어졌다. 
폴란드 전역에서 식품, 건설, 섬유 등 일용직 노동자들이 해고가 예상되며 특히 자동차 등 공업부문 
고용자의 대량 해고 가능성에 따른 실업률 상승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많은 기업들이 2012년 경제 불황을 대비 대규모 인원감축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폴란드 정부는 2012년 말 실업률을 12.3%에 육박할 것으로 기록했다. 경제학자 카타지나 셍지미르(PKO 
BP)는 2011년 말 폴란드 경기가 둔화돼 12월 실업률 12.6%를 기록하고 2012년 2월에는 13.6%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폴란드 정부는 수정 예산안과 재정 안정을 위한 개혁안을 2011년 연말 내어 놓았으며 신용평가
기관들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이 개혁안 성공적인 실행 여부가 2012년 폴란드 정부의 
경제 정책 전반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재정적자는 2009년과 2010년 각각 GDP 대비 7.2%와 7.9%를 기록, 올 초 EU 집행위의 경고를 
받은바 있으며 정부는 2011년 재정적자를 GDP대비 5.6% 수준으로 축소하고 2012년까지 2.9%로 낮추기 
위해 노력 중으로 9월에 있었던 총선을 통해 집권당이 재집권에 성공, 안정적인 정치상황이 마련됨에 따라 
연금개혁 등 강도 높은 재정 개혁안을 추진 중이어서 폴란드인들에게는 다소 긴장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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