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전으로 지난달 세수가 급증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9일 보도했다.
지난달 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억 유로가 늘어나 1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수가 이 정도로 급증한 예는 아주 드물었다. 올 해 1월1일부터 19%로 3% 인상된 부가세 징수액이 크게 늘었다.
관계자들은 올 해 세수가 지난해 11월 추정한 것보다 약 150억유로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예상 증가율을 감안하면 전체 세수는 약 5140억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채무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부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 대비 1.7%를 기록해 단일화폐 유로에 가입한 회원국들이 지켜야 하는 3% 이하선을 유지했다. 올해는 재정적자가 1%정도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세수증가로 재무부는 복지재정에 더 많은 돈을 투입하라는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