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약 2천만명의 연금자들은 오는 7월부터 0.54% 인상된 연금을 받게 된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차이퉁이 21일 보도하였다. Franz Muentefering 연방노동장관 (사민당)은 " 0.54%의 적은 인상율이긴 하지만 지난 해 늘어난 고용과 경제성장에 기인한 것" 이라고 말하였다. 보통 월 1100유로를 연금으로 받을 경우에 7월부터 매월 5.94유로를 더 받게 된다. 이 연금인상으로 연간 12억 유로가 연금자들에게 추가로 지불되게 된다.
대연정의 Peter Weiss (기민당) 연금전문가는 연금인상으로 "독일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긍정적인 사인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평가한 반면, 자민당 Heinrich Kolb 사회정치 대변인은 2007년 예상 인플레 상승율인 1.5%-2.0%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인상율이라고 비난하였다. 또한 독 사회협회 (SoVD) Adolf Bauer 회장도 0.54% 연금인상은 기뻐할 일이 못된다고 말하며 오는 4월 1일부터 인상되는 의료보험율로 인해 연금자들에게 남는 것은 없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