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독일 기업들의 수출지수가 하락했다고 경제주간지 비르츠샤브츠보케가 31일 보도했다.
뮌헨소재 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수출지수는 0.04 줄어든 0.02포인트를 기록했다. 수출지수 하락은 5달째 계속되고 있다.
반면에 기업실사지수는 107.7을 보여 경제가 더 호전됨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출지수 하락은 유럽연합(EU) 다른 회원국의 경기가 약간 주춤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이나 일본 경기도 독일 기업들에게 그리 좋은 소식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가 경제 다른 부문에도 파급될 것으로 우려된다. 독일기업들의 수출에 거는 기대치는 이런 요인 때문에 지난달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