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후드 레스토랑인 맥도널드가 독일 전 가게를 지난달 31일부터 전면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일 보도했다.
맥도널드는 성명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을 흡연의 해로운 결과에서 보호하기위해 독일 전역에 있는 1270개 체인에서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흡연자들은 맥도널드 식당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워야 한다.
독일 기업중에서 전면 금연구역 실시는 맥도널드가 처음이다.
호르스트 제호퍼 소비자장관은 맥도널드의 전면 흡연구역 실시를 환영했다. 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바로 그런 곳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하는 것은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골자로 하는 흡연법을 제정했으나 각 주마다 입장이 다르고 예외 규정에 대해 이견이 있어 이 법은 아직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자동차 운전중의 금연도 제안하고 있으나 아직 이런 제안에 대해 반발이 심하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