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내성이 있는 병원체 지니고 있어

by eknews20 posted Jan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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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경 및 자연보호 협회(BUND)가 슈퍼마켓에서 유통되는 닭고기에 대한 무작위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의 절반 정도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병원체들이 발견되었다. 연방소비자부 장관인 일제 아이그너(Ilse Aigner)는 이러한 충격적인 결과가 항생제의 남용에 따른 결과라면서, 약품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BUND의 이번 무작위 표본검사에서는 베를린, 함부르크, 쾰른,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슈퍼마켓들에서20개의 임의 표본대상들 중 10개에서 항생제에 저항력이 있는 병원체를 발견하였다. 2011년 말에는 니더작센 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가축사육 시에 항생제가 포함된 약품들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를 펴낸 바도 있었다. 그 연구에 따르면 니더작센 주의 닭사육장의 82퍼센트 정도가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BUND가 발견한 병원체는 저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큰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생제에 저항력이 있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품이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BUND 측은 독일의 닭사육장들이 1제곱미터당 22마리에서 24마리까지 닭을 사육하다보니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BUND 측은 항생제 사용을 막기 위해 근본적으로 닭사육을 위한 면적과 관련된 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사진 - dpa 전제)

 

huehner-dp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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