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률, 미국보다도 높아

by eknews posted Jan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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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미국보다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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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를 반영하듯 유로존 실업률이 10%를 넘어서면서 대량 실업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다소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유로존의 실업률은 미국의 실업률보다도 높아지게
되었다
. EU 공식 통계기관 EUROSTAT의 자료에 따르면지난 해 11월 기준으로 유로존 평균 실업률은
10.3%를 기록했다그러나,유로존 내에서도 이 같은 실업률은 회원국들 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독일 및 경제가
안정적인 유로존 회원국들의 실업률은 유로존 평균 실업률을 훨씬 밑돈 반면
구제금융 지원을 받았거나 심각한
부채상환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 및 재정위기국들은 모두 두 자릿수 실업률을 기록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이기도 한 독일의 실업률은
 5.5%로 전달 대비 하락했으며그러나 스페인의 실업률은 무려 22.9%
전달 대비 상승했으며
포르투갈 역시 13.2%로 전달 대비 상승했다특히스페인의 경우 청소년 실업률은
무려 
49.6%로 상승하면서청소년의 거의 절반이 실업자인 셈이 되었다유로존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한 독일
네덜란드오스트리아룩셈부르크는 모두 양호한 재정상태 및 최고 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었다.

 유럽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업률을 비롯한 최근 경기 지표들이 유럽의 경기침체가 악화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전문가들은 유럽의 전반적인 청년 실업률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청년 실업자들이 장기적으로 누적될 경우에는 추후 경기가 회복된다 해도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앞서지난 해 EU 회원국들의 청년 실업률이 평균20%를 넘어서자 OECD는 각 정부에 관련 대책을
촉구하고 나선 바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대대적으로 신규
채용을 줄이고 나서면서
우수한 대학을 졸업한 이들 조차 취업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이 같은 유럽의 심각한 실업난과는 달리오히려 미국의 고용시장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해 
12월 미국 전역에서 농업부분을 제외하고도 2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지난 6일 발표된 미국 실업률은
8.5%를 기록했다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초인 지난 2009 2월 이래로 최저치에 해당하는
동시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8.7%보다도 낮은 수치다

미국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총 164만 건으로이에 따라
 미국 실업률 역시 작년 
4월부터 9%대를 기록하다가 11월부터는8%대로 하락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의 실업률 감소가 지난 해 연말 특수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면서
연말 특수가 사라지고
나서는 새해 들어서 다시 미국 실업률이 증가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며 조심스런 분석을 내놓고 있다
.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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