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희귀의약품 시장,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 증가
희귀 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의 희귀 질환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많은 의약품들이 상용화되어 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맞춰 대형 제약사들은 그들의
블록버스터급 의약품들이 더 이상 지속적인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이제는 희귀 의약품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대형 제약회사들이 희귀 의약품 관련 시장 전략을
내놓았고 상위10위 중 5개의 업체가 향후 희귀 의약품 출시를 발표했다.
Urch Publishing, Ltd.의 애널리스트인 Dr. Peter Norman은 “최근 몇 년간 희귀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는 제약회사들은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의약품 매출액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최근 GSK, Pfizer, Sanofi 가
공동 합병을 통해 희귀 질환에 대한 연구를 대폭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의 희귀 의약품 시장은 미국 시장에 비해 여전히 많은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
예를 들어 중앙의 승인이 30개국을 대상으로 할 지라도 이는 자동적으로 국가의 약품 이용의 허가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각 기관은 제품의 상용화에 지연을 불러 일으키는
상품화및 상환에 동의해야 한다.
EURODIS가 실시한 두 설문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몇 국가에서만 희귀 의약품 승인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유럽 시장의 진출 전략은 상환, 쟁점, 잠재적인 환자 수, EU 의 환자 분포 등에
대한 세심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널리 퍼진 희귀 질병들에
대해서는 초기 출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한 희귀 의약품 관련 정책을 다루는 FDA 와 EMA 부서간의 협력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희귀
의약품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연구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높은
비용의 부족은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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