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종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10일 보도했다.
독일상공회의소가 1만개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기호전으로 올해 서비스업종에서만 45만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더 많은 주문이 몰려들어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이는 15년만에 최상의 경기라고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밝혔다.
또 내수경기의 호조로 리스회사나 극장, 헬스클럽 등의 경기도 호전됐다.
서비스업종가운데 무엇보다도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경기호전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기업중 12%만이 인력 감축 계획이 있을 뿐이고 나머지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거나 더 충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체들은 고급 외국인력들이 계속해서 독일에 체류해야 이 분야에서의 인력부족을 메울 수 있다고 대답했다.
현재 독일 정부는 독일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연봉이 8만4000유로가 되는 고임금 직종의 경우에만 체류권을 주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연봉 4만유로 이상이면 체류권을 줄 것을 요구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