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환경청에 따르면 기후변화대비를 위해 연간 110억 유로의 경비가 든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18일 보도하였다. 이 경비는 독일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1990년보다 40% 줄일 경우에 드는 비용이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80% 경감시키는 데는 재생가능한 에너지가 기름이나 가스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연간 투자비용은 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하였다.
연방환경청의 Troge 청장은 2050년까지 총 2000억 유로가 들 것으로 예상하였다. Troge 청장은 이 투자액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지 않을 때 발생 가능한 피해액의 십분의 일 정도이므로, 이 비용을 들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하였다. Gabriel 연방환경장관 (사민당) 은 독일의 기후변화 대비방안을 곧 제시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연방환경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액을 조사연구하였다.
(독일 마인츠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