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 사진, 10년 단위 갱신 주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10년 단위로 운전 면허증 사진을 갱신해야 하는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본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무려 £1,000의
벌금을 부과받게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 규정은 영국 운전면허 관리청
(DVLA)이 지난 1998년 현재와 같은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을 도입하면서 시행하기
시작한 제도로, 운전면허 관리청을 통해 정식으로 면허증 사진을 갱신하는 비용은
£20에 불과하다.
본 규정은 1998년도 이전에 사용되었던 종이 형태의 면허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자료에 따르면, 면허증 사진을 갱신해야 하는 대상자는 현재까지 160만 명 규모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290만 명이 면허증 사진을 갱신해야 하며,
향후 5년 간에 걸쳐 천 3백만 명이 면허증 사진을 갱신해야 한다.
그러나, 세인즈버리(Sainsbury’s) 자동차보험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41%는 이 같은 면허증 사진 갱신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떤 벌칙을 받게 되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 결과 운전 면허증 자체가 만료되어 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는 운전자 중 불과 3분의 1만이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운전자 약 천만
명은 언제 자신의 면허증이 만료되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면허증을
갱신하지 않은 이들의 14%는 최소한 2009년도 이전에 이미 면허증이 만료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세인즈버리 자동차보험의 Ben Tyte 대표는 운전자들은
자신의 면허증이 언제 만료되는지, 그리고 면허증 사진을 갱신해야 하는 10년 단위
기간을 기억해서 £1,000의 막대한 벌금을 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Tyte 대표는 운전 면허증은 일종의 신분증 대용으로도 사용되는 만큼,
가령 차를 렌트하거나 할 경우, 면허증 사진이 제대로 갱신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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