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직접투자 5% 증가한 136.7억달러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 기준)이 136.7억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110억달러에서 120억달러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0년도에 이어
2011년에도 130억달러 이상이 투자되면서 외국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가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별로 보면, 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중심으로 증가했다. 선진국의 투자금액은 97억달러로 33.6% 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 중 EU의 투자금액은 57.4% 증가했고, 미국과 일본 투자금액은 각각 20.2%, 9.6% 늘었다.
반면, 신흥국의 투자금액(40억달러)은 42.3% 감소했다. 특히, 중동은 해외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아 46.2% 줄었다.
업종에 따라서는 서비스업이 73억달러로 15.4% 증가했다. 금융보험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17억달러로 81.5%
늘었다. 도소매(유통)업(17억달러)은 55.1%, 비즈니스서비스업(13억달러)은 35.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제조업
투자금액(57억달러)은 15.1% 줄었다. 운송기계(3억달러)가 87.2% 줄며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식경제부 측은 “올해는 미, EU와의 FTA 발효, 엔고로 인한 일본기업의 해외진출 수요 증가 등 기회요인이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심화, 글로벌 경기침체 및 더블딥 우려 등 위협요인도 병존한다”고 말했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 전재>
유로저널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