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숫총각 암시에 팬들 고개 갸우뚱
현재 두 살 연상의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1년째 열애 중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7)가 아직
자신은 숫총각임을 은근히 나타내 여성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오는 3월 만 18세가 돼 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비버는 V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 내가 좀 더 나이가 들면 섹스를 하겠지만 나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이 아직도 숫총각이라는 사실을 암시한 것이다.
최근 한 20대 초반의 여성이 비버와 무대 뒤에서 '20초 섹스'를 벌여 임신,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으나 거짓으로 드러난 바 있다.
비버는 이번 인터뷰에서 '깨끗한 노래(clean lyrics)'만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의 우상이 마이클 잭슨이라고 밝힌 비버는 앞으로도 문란한 파티나 음주, 섹스를
부추기는 노래는 절대 만들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비버는 "나는 존경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어린아이들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들조차
잭슨의 팬이 된 것은 그의 깨끗한 삶 때문"이라고 말했다. 폭력과 섹스, 마약, 음주 등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일부 가수들과는 차별화하겠다는 것이어서
그의 이날 발언은 주목을 끌었다. 비버는 그러면서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