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업계가 2020년까지 승객당 온실가스 배출을 50%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30일 보도했다.
‘비전2020’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계획은 이미 2001년 유럽연구단체인 Acare가 기후변화 협약 토론과 관계없이 마련했다.
항공제조업체 전 최고경영자였던 클라우스 브로이히하우젠은 “이미 과거 30년동안 엔진제조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ㅇ 50% 감축했다”며 “신기술의 발달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보잉사가 내년에 출시할 ‘보잉-드림라이너’ 항공기의 경우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기름 사용량이 20%가 적다. 경쟁업체인 유럽의 에어버스는
A350XWB는 좀 더 적은 기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Pratt & Whitney와 MTU 등 항공기 엔진업체들도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엔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