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전으로 노동자들은 그간 자제했던 임금인상 요구를 제기해야 한다고 오스카 라퐁텐 좌파당수가 말했다.
라퐁텐 당수는 30일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임금인상을 자제했으나 경기가 호전됐기 때문에 임금인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이에른주 노동조합이 대연정 정치가들을 5월1일 노동절 시위에 초청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지지했다.
라퐁텐은 “바이에른주 노동조합은 국회에서 연금과 각 종 복지혜택 축소를 지지한 사민당 정치가들을 초청하지 않았다”며 “이는 정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이끌고 있는 좌파연합은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라퐁텐은 “사민당보다 좌파연합이 노동조합 정책을 더 잘 반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유대를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