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30일 보도했다.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올 4월은 100년만에 제일 무덥고 건조했다.
이에 따라 밀과 보리 등 각 종 경작물들이 가뭄으로 제대로 발육하지 못하고 있다.
토양습도는 현재 50~60%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무더운 7월 혹은 8월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건조하다. 보통 4월의 토양습도는 80~90%정도이다. 하루 이틀 비가 오면 토양습도는 100%를 기록할 때도 있다.
이런 이상기온으로 농부들은 보리나 밀 등의 경작물 수확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