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지역으로서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제네바 호수를 기점으로 지중해까지 쭉 뻗어있는 산들과 유럽 전체에서 가장 가파른 4,800m의 몽블랑이 있다. 이 곳은 한 때 멀리 떨어진 독립 지역이었던 도피네와 시부아 지역도 포함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알프스에서 휴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서로 다른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겨울
이곳을 겨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주변 경치를 한 눈에 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스키시즌인 12월 말에서 4월 말 경에 이곳을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는 백 여 개에 달하는 알프스 지대의 리조트 들이 즐비하다.
그 중 가장 이름난 샤모니 몽 블랑은 1924년도 최초의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서 오래 전부터 알파인 스키의 중심지로 그 입지를 굳혔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학교도 이곳 메제브에 있다.
봄과 여름
스키장 및 리조트들은 대개의 경우 10~11월에 걸쳐 문을 닫는다.
하지만 새로운 계절이 오면 그만큼 또 다른 아름다움을 전하는 곳이 바로 알프스 산이 아닐까. 이곳의 여름은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이다.
봄이 되면 초원과 평야는 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눈 덮인 산의 호수와 나무가 양가로 즐비한 오솔길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파라다이스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 오솔길을 통해 하이킹도 할 수 있는데 특히 샤모니에는 310km의 자전거용 길이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거리 오솔길은 투리 뒤 몽블랑이다. 이 길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스위스에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을 완주하려면 열흘 가량 걸린다. 추천할 만한 길로는GR5. 이는 바누아즈 국립공원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있는 길로서 알프스 산맥 전체를 느끼게 해 준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오솔길을 보고 싶다면 텔레페리크를 타자. 이 곳은 날씨의 변화가 매우 심하므로 텔레페리크를 타고 높은 고지로 갈 경우에는 두꺼운 겨울 외투와 방수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여름이 되면 많은 리조트들이 여름 관광객들을 위해 테니스나 패러 글라이딩과 같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레포츠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