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온실가스배출량 40% 저감목표 설정
독일 정부는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저감하기 위한 8개의 실행수단을 발표했다고 독일 연방환경부의 발표를 인용해 함부르크 한국무역관이 지난 30일 전했다.
이 발표는 독일의 교토의정서 체결 당시 온실가스 감축의무 비율(2008~2012년, 1차 공약기간)인 21%보다 추가 8년 간(2012~20년) 19%를 추가로 감축하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또한 최근 3월 EU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EU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인 30%보다 10% 더 높은 것이다.
2006년 말 기준, 독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0억700만t CO2e으로 1990년 대비 18%의 배출저감실적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저감실적은 통독후 1990~99년 구동독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공업시설의 붕괴, 기존발전소의 발전효율 향상 등에 기인한다.
2000년부터 감축실적은 미미하며, 2006년도의 경우 전년대비 오히려 배출량이 0.7% 증가했다.
독일 연방환경부가 2020년까지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저감하기 위해 발표한 8개의 실행수단은 아래와 같다.
1) 에너지효율 증가를 통한 전력소비량 11% 감축
2) 발전소시설 발전효율 증대
3)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공급비율 확대(총발전량의 27% 이상)
4) 전력-난방 연계시스템 사용 25%로 증대
5) 건물개조를 통한 에너지 낭비량 감축
6) 난방부분의 신재생에너지 비중 14%로 확대
7) 바이오원료 비중 증대
8)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량 4000만톤 감축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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