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정간의 정책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페터 슈트룩 사민당 원내총무는 녹색당과의 연정구성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슈트룩 원내총무는 브레멘시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대연정은 과도기일 뿐이라며 이미 7년간 일해왔던 녹색당과 연정을 구성하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녹색당과의 연정구성이 잘 안될 경우 녹색당, 자유민주당과의 신호등 연정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슈트룩 원내총무는 기민당/기사당 소속의 대연정 각료들이 통상적인 협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다시한번 기민당/기사당을 비난했다.
그는 “법을 개정하거나 제정하려는 사람은 우선 우리들과 논의한 후에 언론에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슈트룩은 이어 폰데어 라이엔 가족부 장관이 재정충당계획도 밝히지 않은 채 탁아소 확충계획을 서둘러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