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닥스지수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6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닥스지수는 지난 4일 종가기준으로 7516.76을 기록했다. 최근 독일 경기의 호황과 인수.합병바람으로 증시는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순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세계 경제도 마찬가지로 순항중”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합의된 4.1%의 임금인상도 그리 과도하지 않고 내수를 진작시키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엔진 야후 인수 혹은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캐나다 미디어업체 톰슨이 영국의 로이터 통신사 인수를 제의했다는 보도가 대형 인수합병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할 경우 대개 인력감축 및 조직합리화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달 전에 닥스지수는 7000고지를 넘었다. 그러나 3월 중순에는 2월27일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6500선 이하에 있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