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코르노(Guy Corneau) 의 ‘마음의 치유’(la gu_rison du coeur)는 프랑스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소개되었으나 한국에서는 최근 새로이 소개된 작품이다.
‘질병’하면 우리 모두는 비관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기 코르노의 질병을 보는 시각은 우리와 많이 다르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형 레장에게.. 그리고 이미 우리 곁을 떠난 친구들의 형제들에게.. 그들에게 고통은 견딜 수 없는 것이었기에 이 책을 그들에게 바칩니다’라는 문구로 서문을 시작 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해준다.
장염으로 무척이나 고생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그 시점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어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기 코르노 씨는 그가 느낀 바를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어한다.
책의 소제목을 인용,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의사는 보살핌을 제공할 뿐, 치유는 환자 스스로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질병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일 책임’, ‘상상력을 춤추게 하라’, ‘질병은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모든 것의 의미를 탐색할 때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구세주와도 같은 질병의 특성’, ‘자기 자신에 대해 의식하기’, ‘아픔을 느낀다면, 치유되고 있다는 뜻이다.’
소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암이나 당뇨와 같은 심각한 질병에서부터 가벼운 병에 이르는 모든 질병은 우리에게 행복으로 가는 열쇠를 쥘 기회를 주는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심적 고통은 육체적 질병과 무관하지 않다. 이를 잘 다스려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기 코르노의 ‘마음의 치유’를 한번 읽어보자.
<프랑스=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