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상업은행인 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렸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8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분기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순수익이 29% 증가한 21억2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억5900만유로는 보유한 기업의 지분을 매각해서 얻은 것이다.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은 유럽의 경기회복이 순이익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경제성장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런 순이익을 바탕으로 다른 업체의 추가 매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