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전으로 연방정부의 세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8일 보도했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정부의 세수는 지난해 11월의 예측보다 약 2000억유로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무부는 추산하고 있다.
주정부를 제외한 연방정부의 경우에만 지난해 11월 추산보다 이 기간에 약 900억유로 정도나 많은 세수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세수는 지난해 11월 세수예측때보다 약 150억유로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올 해 총 세수는 약 5300억유로로 예상되었다.
이런 세수의 폭증에도 불구하고 재무부는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과 함께 엄격한 예산관리를 천명했다.
페어 슈타인브룩 재무장관은 또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과의 모임에서도 “유럽연합 회원국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국가재정을 건실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우어줄라 폰 데어 라이엔 가족부 장관이 탁아소 확충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요청하는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