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7회 국제 녹색주간

by eknews20 posted Jan 2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2012년 제77회 녹색주간을 맞아 베를린 푼크투룸(Funkturm) 의 박람회장에서는 1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양·농업·원예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6개의 홀에서 1600개 이상의 전시부스가 설치된 이 박람회에서는 미식가를 만족시킬만한 훌륭한 요리들이 기다리고 있을 뿐 아니라, 원예용품, 낚시, 사냥 등의 테마들도 전시된다. 이번해의 파트너 국가는 루마니아이며, 총 약 400,000명의 방문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토요일 베를린 시내에서는 농업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몇 천여명이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환경·동물보호론자, 양봉업자, 농부 등은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모토를 내 걸고 산업사회의 생필품 대량생산방식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이번 시위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식품경제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녹색주간에 때 맞추어 이루어진 국제농무부장관회의 때문이며, 행사 주관자에 따르면 이번 시위 참가자 수는 약 23,000명이다.

행사 측은 연방정부가 EU 농업정책 개혁에 있어 계속해서 농업을 거대한 산업측면을 위해서만 힘써 왔다며 비판하였다. 오히려 농업은 환경, 동물보호, 사회적 기준에 걸맞아야 하며, 농업전문가를 위한 보조금은 모두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브란덴부르크 주 농업연맹 대표는 이에 반대하여 산업적 방식의 농업생산을 지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영양공급의 문제에 있어 농업은 거대한 도전 앞에 놓여있으며 지속적 경제를 위해서는 모든 농경제 구조, 즉 작은 영농 뿐만 아니라 거대한 농산업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표는 EU-결의보다 2년 전에 이미 알을 낳는 닭의 닭장사육이 금지된 것처럼 독일은 동물복지를 위해서도 늘 앞서 나가고 있고 강조하였다. 또한 그렇다고 하여 동물대량사육을 완전히 없앨 수도 없는 일인데, 왜냐하면 그럴 경우 생산경쟁력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쟁력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국 생필품값이 오르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모두 안고 가야 한다는 것이 대표의 입장이다.

 

(사진: Grüne Woche 전재)

 

agrar-gruene woche.jpg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