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우파의 활동이 크게 늘어났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3일 보도했다.
내무부와 헌법수호청이 발간한 <2006년 헌법수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치적 동기로 일어난 사건은 모두 2만905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과 비교해 10% 정도 늘어난 것이다. 정치적 동기로 일어난 사건을 정의해 분류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극우파에 의한 외국인 공격 등의 사건은 모두 1만8142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보다 14%나 급증한 것이다.
극우파의 집회나 충돌이 급증하는 것에 비례해 극좌파의 활동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극좌파에 의한 범죄는 5천363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5년과 비교해 9.5%나 증가했다. 주로 극좌파들은 극우파의 시위에 반대하면서 충돌한 적이 많았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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