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반기 수출 호조 지속 전망
자동차,선박·철강·일반기계 등 호조, 반도체와 석유화학등 둔화
그동안 우리 수출 증가를 주도해온 자동차와 선박·철강·일반기계 등이 하반기에도 두자릿수의 수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반도체와 석유화학·석유제품 등은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표를 참조)
산업자원부는 20일 '하반기 수출산업 경기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환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반기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기 대비 14%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수지는 6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라고 전망했다.
산자부는 "환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반기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기 대비 14%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수지는 6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의 호조와 수출구조의 고도화, 생산성 향상, 내수시장의 침체 지속에 따른 수출활로 모색,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 다각적인 요인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단체 및 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하게 진행되고 있는 원화절상 문제를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으로 꼽으며 정부가 환율안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수출보험지원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해외마케팅 지원 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 유로저널 경제부,표:산업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