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전 세계 발주량 48% 수주로 세계 1 위 탈환
지난해 한국 조선산업이 전 세계 발주량의 48.2%인 1355만CGT(부가가치환산톤수)를 수주해 중국을
따돌리고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특히, 해양플랜트.LNG선 등 고부가 중심으로 수주가 이루어졌고,전세계 발주된 FPSO, LNG-FPSO,
LNG-FSRU 등 최고의 기술을 필요하는 선박들은 전세계 발주량을 모두 수주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는 20일 현대중공업 등 국내 11개 주요조선사가 올해 해양플랜트와 LNG선 등
고부가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 목표를 540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세계 경기침체와 선박공급과잉, 선박금융위축 등의 상황으로 세계 선박발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고유가 전망 및 일본지진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증가 등으로 대규모의 해양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국내조선사가 강점이 있는 해양플랜트 및 LNG선의 발주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올해 국내조선산업은 수주량 기준 세계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조선산업은 전 세계 발주량의 48.2%를 수주해 4년 만에 세계1위를 탈환했다.
이는 전세계 선박발주량이 선박공급과잉,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선박금융 위축, 선진국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라 전년대비 30.5% 하락(2811만CGT)한 상황에서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세계 발주된 FPSO(1척, 6.8억$), LNG-FPSO(1척, 24.1억$), LNG-FSRU(4척, 10.6억$)를 전량 수주했다.
또 드릴쉽의 77%(26척, 142.2억$), LNG선의 84%(38척, 77.2억$), 8000TEU이상 대형컨테이너선의 74%
(80척, 107.6억$)를 수주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세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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