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안 생태호수공원 조성,주변지역 개발로 재원 조달
대전시가 도안 생태호수공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4,554억 원의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 생태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주변지역 85만 9000㎡에 대해 개발사업
지구지정 등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38만 2000㎡(45%)를 호수공원으로 조성하고 잔여지 47만 7000㎡(55%)를 주택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주변의 월평공원, 갑천의 생태환경을 십분 고려한 모범적인 주거단지로 개발해 초
에너지 절약형 주거모델을 정립하는 계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그 동안 도안 생태호수공원조성사업을 위해 국비확보를 추진해왔으나 국토해양부가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국비확보 방안도 갑천의 수질정화 기능 및 도안신도시 전체의 저류지
기능을 감안, 재해예방 효과 등을 부각해 4대강 지천 살리기 사업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여 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 개발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상반기 세부적인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현상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주거단지의 모델이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호수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도안신도시와 갑천·월평공원간 생태적 완충기능과
시민 휴식공간 등을 확보하고 도안신도시의 초기 우수를 정화해 갑천으로 방류하는 수질개선기능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