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대구시의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계획안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된다.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대구시 북구 노원동 제3공단(사진) 내에 로봇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로봇제품 상용화 R&BD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로봇혁신센터, 로봇협동화팩토리,
로봇표준화시험인증센터 등 3개의 로봇산업 기반시설로 디자인·설계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기술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 로봇표준화인증사업 등 로봇산업 기술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또 생산 공정 자동화 기술개발, 부품모듈 상품화 기술개발, Killer Application 기획 및 창출
기술개발 등 3개 분야의 R&BD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10년도 국내 로봇산업 생산 규모는 1조 7,848억 원으로 전년도 1조 200억 원 대비 75% 성장했고,
로봇산업 시장의 연평균 증가율은 25.5%로 ‘2006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산업에서 제조업용 로봇시장이 전년대비 5,788억 원(69.5%) 증가함으로써 로봇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지역은 기계, 금속 등 메카트로닉스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53%를 차지하고 있어 로봇산업
기반이 우수하며, 구미-포항-울산-창원 등을 연결하는 산업벨트의 중심축에 위치해
로봇산업클러스터 허브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산업연구원은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분석을 통해,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효과 9,945억 원, 부가가치 창출 4,811억 원, 고용창출 11,633명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시는 금년부터 5년간 국비 1,621억 원, 시비 454억 원, 민자 253억 원 등 총 2,328억을 투입하고
올해에는 국비 82억 원, 시비 100억 원, 민자 31억 원 등 총 213억 원으로 부지매입, 기반구축,
R&BD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권태형 신기술산업국장은 “로봇 산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지역 전후방 연관 산업의
업종고도화 및 연계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로봇산업 발전을 주도해 2018년
3대 로봇강국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