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 경제 한파로 얼굴용 주사 사용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각국의 재정 긴축 정책이유럽인들이 미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얼굴용
주사의 사용마저 감소시키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유럽의 얼굴용 주사제 시장 규모가 악화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성장이 주춤하면서
연평균 2.5%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Millennium Research Group이 최근 “유럽의 얼굴용 주사제 시장 2012년(European Markets
for Facial Injectables 2012)” 보고서는 이와같이 밝히면서도 2013년 시장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에는 약 12% 성장하여 시장 규모가 4억 2,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얼굴용 주사 처치는 점차 일반적 미용법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적 미용 처치는 자기 부담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간 환자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면서
안면주사 처치 건수가 감소할 전망이다.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처치 건수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RG의 애널리스트인 Carmen Chan은 “피하주사제, 특히 히알루론산(HA) 주사제가 얼굴용 주사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HA 주사제는 다른 피하주사제 혹은
보툴리눔독소(BTX)보다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환자의 불쾌감을 경감하기 위해 리도카인
(Lidocaine)을 적용하는 등 최근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공급업체와 환자 사이에서 얼굴용 주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주름 제거 주사 시술과 JUVEDERM VOLUMA와
Restylane SubQ 등의 제품을 사용한 Volumizing 시술 증가도 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이 수익성 높은 시장에 많은 경쟁업체가 몰려들었고 그 결과 신제품 투입과
기업 인수가 증가했다. 갈더마(Galderma)의 아잘뤼르(Azzalure)와 메르츠(Merz Pharmaceutical)의
BOCOUTURE와 같은 보툴리눔독소(BTX) 시장의 최근 신제품은 2011년 모두 상당한 수치의
시장 점유율을 획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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