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발달로 신문의 영향력 감소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문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대 언론 재벌인 악셀 슈프링거사에서 발간하는 일간지 ‘빌트’의 마티아스 되프너 사장은 16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미디어의 황제 루퍼트 머독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을 5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신문이 여전히 인기가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되프너는 머독이 단순히 이런 거액을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름값만을 고려해서 제기한 것이 아니라 수익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제시했다는 것.
그는 또 머독이 다우존스를 인수하는 것은 월스트리저널을 통해 경제 케이블채널도 구축하는 등 멀티미디어 전략을 구사하는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머독은 이를 통해 머독이 명실공히 미디어 각 분야를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밖에 일부 신문이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신문을 만들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자사가 폴란드에서 제작하는 폴란드인을 위한 신문을 들었다. 또 2년전 창간된 텔레비전 잡지 ‘TV Digital’이 현재 2백만부를 찍고 있어 돈을 벌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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