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계 산업의 4/4분기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85조원, 수출은 22.0% 증가한 321억불로 전망된다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3일 발표했다.
한편, 기계 산업 분야 금년도 상반기 생산은 157조원(전년동기대비 11.0% 증가)을 달성하였고, 연간으로도 12.0%의 증가세가 전망되어 생산 300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상반기 수출 또한 547억불(전년동기대비 15.0% 증가)을 달성하였고, 연간 18.2%의 증가세가 전망되어 금년이 수출 1,000억불 돌파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3/4분기 기계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 및 국제유가의 급등세 등 전반적인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활발한 해외 신흥시장 개척활동 등 시장 다변화 노력, 고가/고부가 수출품목으로의 전환 등 기계산업 수출 고도화, 수출기업의 매출액 확대를 통한 수익보전 등을 통하여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건설광산기계, 공구, 냉동공조기계, 자동차는 수요산업에서 수요증가 및 수출주력기업의 수출집중화에 기인한 수출수요의 증가, 고부가가치 품목으로의 전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확대되었고, 공작기계, 금형, 베어링 또한 다소 둔화는 되었으나 증가세는 계속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기계산업은 글로벌 달러약세 지속 등 환율의 불안정성 상존,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시장의 회복세 기대와 수출수요의 증가, 기업의 활로개척을 위한 수출주력과 품질향상에 따른 국산기계 인지도 향상, 신흥시장을 포함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 등으로 성장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 서 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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