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쇄업계의 새로운 파업시위에도 불구하고 임금협상의 타협점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보도하였다. 노조에 따르면 22일에 인쇄업계 30개업체 종사자 약 4천명이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 4월말 임금계약에 따른 노동의무기간이 만기된 이후에 가장 많은 수가 참가한 파업시위였다.
노조 Verdi는 인쇄 및 미디어업계 종사자 18만명의 12개월 임금 6.5% 인상을 요구하였고, 고용주들은 24개월간 단계적으로 1.8%에서 2.0% 인상 및 180유로를 일시불에 지급하는 안을 제안하였다. 독일 연방 인쇄 및 미디어협회 (bvdm)는 이 안을 크게 수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이 날 파업으로 인해 23일 몇몇 신문은 적은 부수가 발행되기도 하였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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