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7.0% 증가한 328억6000만달러, 수입은 31.5% 증가한 362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3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력 품목의 호조로 인한 두자릿수의 수출증가율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에 따른 원유 등의 수입 증가(증가액 32억달러)로 수입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원유수입의 증가(78%)는 도입단가 상승(59%)과 정유시설 보수완료 및 석유제품 수출수요증가에 따른 물량증가(12%)에 기인한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주력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세가 유지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개선이 기대되지만, 현재의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 추세가 지속되는 경우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대폭 상회해 당분간 무역수지의 약세기조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로저널 서 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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