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빌트의 편집국장 소유의 차를 불태운 방화사건이 발생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2일 보도했다.
이 차량은 카이 디크만 빌트 편집국장의 집앞에 주차돼 있었으며 완전히 전소되었고 그의 집 일부도 불에 탔다.
방화범은 22일 새벽쯤 차량에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22일 새벽 2시40분쯤 주민이 차량 방화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 차량은 카이 디크만 가족이 주로 이용해 왔다.
함부르크경찰의 랄프 마이더 대변인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방화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다음달 6일 하일리겐담에서 열리는 서방선진8개국 (G 8)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방화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약 9개의 차량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토마스 미로프 재무차관의 차도 불에 탔다. 범인은 G8 정상회담에 반대해 차량을 불태웠다는 내용의 편지를 언론사에 보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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